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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밤, 차례 상 넘어 프랑스 식탁 노린다.

 

“국산 밤, 차례 상 넘어 프랑스 식탁 노린다.”

연간 200t 규모 수출계약…프랑스 연간 밤 수입금액 1,300만 달러 수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밤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밤이 최초로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국산 밤 홍보전에서 현지 바이어와 주민들의 호평 속에서 수출계약이 잇따라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전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국산 밤이 프랑스, 이태리 및 포르투갈산보다 당도도 우월하고, 가격도 현지 상품보다 저렴한 2~3US$/kg에 불과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이날 선보인 국산 밤 20t은 전량 판매되었고 추가 주문된 20t 또한 이미 1월 초 프랑스를 향해 떠났다. 현지 일부 소매상은 국산 밤을 4.99EUR/kg에 판매하다가 현지민의 관심이 높아지자 판매가를 6.50EUR/kg로 올려서 판매하는 등 국산 밤의 인기는 매우 높다.


  특히, 프랑스 도매시장 내 바이어는 금년에는 10일마다 1컨테이너씩 수출하는 독점계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올해 프랑스로 수출될 예정물량은 최소 200∼240t에 이를 전망이다. aT 관계자는 “인근 국가인 포르투갈, 스페인, 이태리의 대 프랑스 수출 실적이 연간 1,200만 달러임을 감안한다면 프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경우 수출 물량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럽권은 밤을 이용한 마롱그라세, 밤 가루, 밤 퓌레, 밤 차, 밤 양갱 등 다양한 밤 음식을 즐기고 있다.


  한편,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 업체는 최신 박피기술을 통해 하루에 3톤 이상의 깐밤을 생산, 일본에 수출해 2배 이상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8월 깐밤 3.5t을 일본으로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올해 150t의 깐밤 수출계약 물량을 제때 선적하기 위해 작업이 한창이다.


  ´08년 1~11월까지의 국내 밤 수출실적은 2500만 달러이며,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금액의 59%인 1500만 달러를 수출하였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밤은 주로 생밤으로 현지에서 깐밤으로 가공되어 일본으로 재수출되고 있으며, 이밖에 국산밤은 일본, 미국으로도 수출이 많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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