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농수산물유통공사-미수다 브로딘이 말하는 한식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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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미수다 브로딘이 말하는 한식세계화

 농수산물유통공사-미수다 브로닌 인터뷰

‘한식은 세계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 - 한식세계화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
 

미수다로 유명한 브로딘이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최근 한식의 세계화 사업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많이 바빠졋다.

유통공사는 한식의 외국어 표기법, 우수성에 대한 구명, 한식당 네트워크 구축, 해외정보조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한식당 인증제 도입, 한식당 해외진출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미디어를 통한 한식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래는 농수산물유통공사(윤장배 사장) 홍보팀과 미수다의 브로닌이 인터뷰한 내용이다.
 “엉덩이 어디 갔습니까? 한식을 먹었더니 8kg이나 살이 빠졌습니다.”
역시 익살스러운 말투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KBS 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와 MBC TV ‘찾아라 맛있는TV’ 등에 출연하면서 독특한 한국어 구사로 웃음을 주는 방송인 브로닌.
그녀는 한식에 대해 세계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성균관대와 남아공 University of Kwa-Zulu Natal(UKZN)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2006년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 한국생활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뚱보’에 가까운 몸매였지만, 한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됐다고 했다.
브로닌은 한식 의‘효능’을 몸소 체험한 뒤 요리 만들기는 물론 한국의 식문화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인터뷰 모습>


“처음 한식을 맛봤을 때 반찬이 한 100가지나 되는 식당에 가게 됐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먹었을 때 놀랐습니다. 배가 아플 정도로 매웠습니다. 한 번 놀랐지만 날마다 먹고 싶었습니다. 남아공으로 여행 갔을 때도 한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느끼한 음식 먹을 때는 더욱 매운맛이 그리웠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그릇에 담겨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충격 받았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나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 모두 건강한 모습 보고 지금은 안심합니다. 가족과 친한 친구들 같이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녀는 즐겨먹는 한식으로 비빔밥과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꼽았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간편한 조리방법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한국 유학생활 초반, 풍족하지 않은 유학생 신분으로 이들 음식은 고추장과 된장만 있다면 집안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거뜬히 해낼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요리 실력은 ‘글쎄요’다. 된장찌개를 끊일 때 호박인지 알고 오이를 잘라 넣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된장찌개 잘 합니다. 친구들이 맛없다고 처음에는 모두 강아지 줬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브로닌은 ‘찌개의 달인’이 됐습니다. 이젠 강아지가 배 고프다고 합니다.”


한식 세계화, 국내외 프로모션은 ‘선순환 구조’


한식 세계화 방안에 대해 그녀는 해답이 프로모션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치나 된장, 고추장 등 발효식품의 건강함과 맛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으므로 이를 어떻게 알리느냐

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녀는‘찾아라 맛있는 TV’에 출연하면서 매주 전국의 특산물을 소개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만의 독특한 상품과 깨끗한 자연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한국하면 서울 밖에 모릅니다. 서울 밖을 조금만 벗어나도 깨끗한 물과 산이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세계인이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한식이 깨끗한 자연에서 자라난 고기와 채소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건강 프로모션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한국만의 특별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은 돼지고기만 알지 한국의 흑돼지가 있다는 사실은 모릅니다. 하얀 색의 쌀만 봤던 외국인에게 검은 쌀처럼 한국에서 나오는 다양한 쌀도 신기한 상품일 겁니다. 방송 중에 먹어 봤던 쏘가리 매운탕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프문화에 익숙한 서양인에게는 죽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이외에도 그녀는 해외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식 세계화 프로모션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프로모션을 동시에 실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해외에 나가면 한식당 없습니다. 한식에 대한 TV 프로그램이나 요리책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식 전문 체인식당이 문을 열거나, 미디어를 통해 한식을 소개하거나, 한식을 맛볼 기회를 넓힌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한국의 문화가
궁금하고, 한국의 더 많은 음식을 맛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회 때 남아공에 날아가서 세계의 친구들에게 매운탕을 대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월드컵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른 남아공에서 얼큰한 매운탕을들면서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는 브로닌과 그녀의 친구들을 상상해 본다.


브로닌과의 인터뷰를 보면서,,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추진하는 한식세계화도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또 문화적인 요소들도 함께 잘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다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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