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설날에 먹는 음식 - 설음식, 세찬, 설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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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먹는 음식 - 설음식, 세찬, 설술

  • 설 음식
  • 설날의 음식을 통틀어 '설음식' 또는 '세찬(歲饌)'이라 하고 설날의 술을 '설술(歲酒)'이라고 한다.
  • 떡국
    설에 먹는 절식으로 우선 꼽히는 것은 설날의 떡국이다.
    떡국의 기본 재료는 가래떡이다.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 위에 놓고 자루달린 떡메로 무수히 쳐서 길게 만든 떡을 흰떡[白餠]이라 한다. 이것을 얄팍하게 돈같이 썰어 장국에다 넣고 쇠고기나 꿩고기를 넣고 끓인 다음 고춧가루를 친 것을 떡국[餠湯] 이라 한다. 시장에서는 시절음식으로 이것을 판다."
    설날에 흰 떡국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두국
    밀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피에 고기, 두부, 채소 등을 싸서 둥근 모양으로 만든 후 장국에 넣고 끓인 음식이다. 만두는 중국에서 유래하여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는데, 소를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이 있다. 보통 오늘날 중국에서는 소를 넣지 않고 찐 떡을 만두라 하고 소를 넣은 것을 교자(餃子)라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소를 넣은 것을 만두라 한다.
    식혜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지에밥(찹쌀밥 또는 멥쌀밥)을 넣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일정 시간을 삭혀서 국물과 밥알을 함께 마시는 것이다. 식혜는 단맛이 많고 신맛이 있는 음청류인데, 그 종류에는 밥식혜·연엽식혜·안동식혜 등이 있다.
    다식
    곡물가루·한약재가루·종실·견과류·꽃가루·동물성 재료 등의 날로 먹을 수 없는 것은 볶아서 가루로 하여 꿀을 넣고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것이다
    · 곡물가루로 만든 다식 - 녹말다식, 진말다식, 찹쌀다식
    · 한약재 가루로 만든 다식 - 강분다식, 싱검초다식, 용안육다식, 갈분다식,
      산약다식
    · 견과류로 만든 다식 - 밤다식, 잡과다식, 상자다식, 대추다식, 잣다식
    · 종실로 만든 다식 - 흑임자다식, 콩다식, 진임다식
    · 꽃가루로 만든 다식 - 송화다식
    · 동물성 재료로 만든 다식 - 건치다식, 포육다식, 광어다식
    전과
    뿌리·줄기·열매 등을 통째로 또는 썰어서 날 것 그대로 삶아 꿀이나 설탕에 졸인 것이다.
    족편
    쇠족·가죽·꼬리·돼지껍질·생선껍질·우양 등의 콜라겐이 많은 부분에 물을 붓고 푹 끓여낸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네모난 그릇에 부어 식히면 묵같이 엉기는데 이것을 편으로 썰어서 겨자 초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편육
    고기를 푹 삶아내어 물기를 뺀 것이 숙육(熟肉)이고, 이것을 얇게 저미면 '편육' 또는 '숙편(熟片)'이 된다.
    전
    전(煎)자는 달인 전, 졸일 전, 지질 전 등의 뜻을 가진다.
    전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고기, 채소, 생선 등의 재료를 다지거나 얇게 저며서 밀가루·달걀로 옷을 입혀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납작하게 하여 양면을 지져 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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