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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비만에 대해

최근 모 의료기관에서 20~30대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0.3% 에 해당하는 1,806명이 부분비만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부분비만 중 가장 고민하는 신체부위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649명/32.5%)으로 가장 많았고, 배와 허리(503명/25.2%), 종아리(273명/13.7%), 볼살과 이중턱(212명/10.6%), 팔뚝(169명/8.5%)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부분비만 중에서는 특히 상체에 비해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부위의 비만도가 심한 하체비만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체비만의 원인은 첫째가 혈액순환장애로 생기는데 하체부위는 심장에서 멀고 중력의 영향으로 상체보다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힘든 부위이다. 혈액 내에서 지방의 분해가 일어나므로 혈액순환이 안되면 살이 찌기 쉽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임신과 출산, 수유를 대비하고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지방의 축적이 잘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 중에 하나가 부종이다. 하체는 부종이 생기기 쉽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부종이 생기면 부종으로 인해 하체비만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장이상이나 변비, 생리불순 또는 생식기 쪽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하체로의 기혈순행이 원활하지 않아 하체비만이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흡수장기인 간장과 비장이 발달된 태음인과 소양인이 전체적으로 비만이 생길 가능성이 많지만 하체비만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체와 발달된 하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굳이 체질을 따지자면 소음인일 가능성이 많다. 소음인은 신(腎)기능이 왕성하므로 다른 부위보다 엉덩이 아래쪽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체비만의 유형은 첫째 지방으로 살찐 다리가 있다. 몸 전체가 뚱뚱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하체비만의 유형이다. 몸 전체에 지방이 붙어 있으니 살찌기 쉬운 다리에는 더더욱 많은 지방이 붙게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경우 다리만을 집중공략하기보다는 몸 전체의 피하지방을 줄여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사제한이 필요하며, 간식과 고당질 고지방식품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둘째는 물살로 부은 다리이다.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부종을 동반한 다리는 불필요한 수분이 너무 많이 축적되어있고 수분대사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잘 붓는 체질이다. 직업상 많이 앉아서 일하는 사람.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발목이 굵고 무릎부위에 살이 많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지나친 식사제한이나 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의 심한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다. 적절한 휴식과 수면, 목욕,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다리의 부종과 살을 빼 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염분섭취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는 근육으로 뭉침 단단한 다리이다. 과거 운동을 발달된 근육이 운동부족으로 늘어지거나 줄어들어 근육 사이사이 또는 근육 위 부분에 지방이 붙은 유형이다. 몸 전체에 비해 허벅지, 종아리의 근육부분이 우람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은 지방연소운동 후 근육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하체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빨리 걷는 것이다. 이것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매우 효과적인 다이어트운동이다. 꾸준히 1시간 정도씩 빨리 걷는 것은 살도 빠지고 다리의 곡선도 예뻐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둘째, 엎드려서 다리 들어올리기이다. 엎드려서 무릎을 편 체로 다리를 뒤쪽으로 최대한 들어 올린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의 살이 빠진다.
셋째, 서서 다리 들어올리기이다. 지지대를 잡고 서서 뒤로 또는 옆으로 무릎을 펴고 다리를 최대한으로 들어 올리면 엉덩이 뒤쪽, 옆쪽의 군살이 빠진다.
넷째, 누워서 다리 끌어당기기이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히고 그 상태에서 무릎을 양손으로 잡고 상체 쪽으로 끌어당긴다. 허벅지와 힙의 살이 빠진다.
다섯째, 발목을 굽혔다, 펴기이다. 누워서 발끝을 모으고 발목을 굽혔다 폈다 한다. 종아리와 발목을 날씬하게 한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도 잘 해결되지 않는 하체비만은 전문한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랫배나 하체가 비만한 사람은 앞서 설명한 대로 대부분 하체가 찬 소음인들에게 많거나 소음인이 아닌 경우라도 하복부 또는 자궁이 차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차면 혈관을 수축시키며, 이로 인해 인체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체비만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한방에서는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한약요법과  전기지방분해침법이나 경근자극공기압치료, 경근자극중주파요법, 한방아로마 마사아지요법 및 운동치료 등을 응용하는데 부분비만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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