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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음식 - 세시음식 전 해에 말려 두었던 나물 재료를 물에 삶아 불렸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는 정월 대보름의 절식이로 '진채(陳菜)'라고도 한다. 대보름날에 묵은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묵은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묵은나물은 호박고지,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박나물, 아주까리잎, 토란대 등으로 만들며 지방에 따라 먹는 나물의 종류가 다르다. 정월 대보름날 밤에 벼농사가 잘 되어 쌀섬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크게 만들어 먹는 만두로 '섬'은 곡식 따위를 담기 위하여 짚으로 엮어 만든 가마니를 말하며, 부피의 단위로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쓰는 용어이다. 찹쌀을 쪄서 대추, 밤, 잣, 참기름, 꿀, 간장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쪄서 익힌 음식으로, 약식(藥食) 또..
설날에 먹는 음식 - 설음식, 세찬, 설술 설날의 음식을 통틀어 '설음식' 또는 '세찬(歲饌)'이라 하고 설날의 술을 '설술(歲酒)'이라고 한다. 설에 먹는 절식으로 우선 꼽히는 것은 설날의 떡국이다. 떡국의 기본 재료는 가래떡이다.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 위에 놓고 자루달린 떡메로 무수히 쳐서 길게 만든 떡을 흰떡[白餠]이라 한다. 이것을 얄팍하게 돈같이 썰어 장국에다 넣고 쇠고기나 꿩고기를 넣고 끓인 다음 고춧가루를 친 것을 떡국[餠湯] 이라 한다. 시장에서는 시절음식으로 이것을 판다." 설날에 흰 떡국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
전통의 맛 "떡" 전통의 맛 "떡" 떡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음식으로 보통 멥쌀이나 찹쌀 또는 잡곡 등을 물에 불려 찌거나 삶거나 지져서 익힌 음식이다. 떡의 어원은 옛말의 동사 ‘찌다’가 명사가 되어 ‘찌기 → 떼기 → 떠기 → 떡’으로 변화된 것으로, 본디는 ‘찐 것’이란 뜻이다. 우리 민족이 농경을 시작하여 처음에 죽을 끓이고, 그 다음단계에서 시루에 쪄서 익힌 곡물을 만들던 시대부터 떡이 유래되었다고 추정된다. 1~2세기경 김해·웅천 등에서 시루가 출토되고 고구려의 안악 3호 고분벽화에는 시루에 무엇인가 찌고 있는 모습이 있다. 에는 신라 유리왕 원년에 왕자인 유리(儒理)와 탈해(脫解)의 왕위계승과 관련된 기록이 있는데, ‘탈해가 유리에게 왕위는 용렬한 사람이 감당할 바 못되며, 듣건데 성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죽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죽 『임원경제십육지(林園十六志)』에『粥記(죽기)』를 인용하여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죽 한 사발을 먹으면 배가 비어 있고 위가 허한데 곡기가 일어나서 보의 효과가 사소(些少)한 것이 아니다. 또 매우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위장에 좋다"고 쓰여 있다. 불교에서도 역시 죽반(粥飯)이라 하여 아침에는 죽, 낮에는 밥을 먹는 것이 오랜 관습으로 되어 있어 오랫동안 아침 대용식으로 죽을 먹어왔음을 알 수 있다. 죽은 곡식에 물을 많이 붓고 오래 쑤어서 곡식의 알이 연하게 퍼지고 녹말이 충분히 호화되어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무르게 익은 유동 음식의 총칭이다. 우리 선인들의 고운 심성이 반영된 음식인 죽은 재료에 따라 크게 흰죽, 두태죽, 장국죽, 어패류죽, 비단죽 등으로 나누며, 농경 문화권인 우..
한해의 시작, 정월세찬상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또다시 시작되는 일 년의 시작하는 달인 정월은 한해가 열리는 달이고 정월의 첫날인 설은 새로 시작하는 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설은 다른 말로 설은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신일(愼日)이라고도 하는데, 설의 참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삼가하다’ ‘설다’ ‘선다’ 등으로 해석한다. 이는 묵은해에서 분리되어 새해로 가는 과정으로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을 내재하고 있어, 새로운 한해동안 바른 정신과 몸가짐으로 악귀를 물리치고 복(福)이 오는 것을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각 가정에서는 아침 일찍 조상에게 차례(茶禮)를 올리는 차례상과 세배 손님 대접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들 음식을 ..
이탈리아 지역별 전통 음식 이탈리아 지역별 전통 음식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고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짐으로서 지구촌이라 할 만큼 문물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희구하는 웰빙바람과 함께 이탈리아 음식이 세계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TOSCANA(토스카나)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문명이 시작된 곳으로, 지역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볼 때 이탈리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토스카나 음식은 복잡하지 않고 자연식이고 풍부한 재료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준비한다. 주로 빵과 파스타 그리고 계절에 맞는 야채와 과일, 질 좋은 치즈, 숙성한 고기, 올리브유를 바탕으로 음식이 만들어진다. 또 '비스데까 알라 피오렌티나(플론렌스 스타일 비프스테이크)'라는 전통요리가 있으며, 에투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