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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삼짇날 소개, 유래
삼짇날은 보통 삼질이라 부르기도 하여 '제비 오는 날'로 유명하지만, 봄철 최대 명절로서 다채로운 상춘의 행사와 푸옥이 행해졌다. 음력 3월 3일을 삼월 삼짇날이라고 하며, 고려시대에는 9대 속절의 하나였다. 삼짇날은 삼(三)의 양(陽)이 겹친다는 의미이다. 최남선에 의하면 삼질은 삼일의 자음(字音)에서 변질되어 파생된 것이며, 상사는 삼월의 첫 뱀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 날을 '강남갔던 제비가 오는 날'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삼중일, 삼진일, 상사일, 상제, 원사일, 중삼일, 답청절, 계음일, 같은 이칭이 있다. 이 날은 9월 9일에 강남 갔던 제비가 옛집을 찾아와서 추녀 밑에 집을 짓고 새끼를 치며, 나비도 날아든다. 마른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고 산과 들에 푸르고 붉은 꽃들이 피기 ..
정월 대보름 음식 - 세시음식
전 해에 말려 두었던 나물 재료를 물에 삶아 불렸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는 정월 대보름의 절식이로 '진채(陳菜)'라고도 한다. 대보름날에 묵은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묵은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묵은나물은 호박고지,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박나물, 아주까리잎, 토란대 등으로 만들며 지방에 따라 먹는 나물의 종류가 다르다. 정월 대보름날 밤에 벼농사가 잘 되어 쌀섬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크게 만들어 먹는 만두로 '섬'은 곡식 따위를 담기 위하여 짚으로 엮어 만든 가마니를 말하며, 부피의 단위로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쓰는 용어이다. 찹쌀을 쪄서 대추, 밤, 잣, 참기름, 꿀, 간장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쪄서 익힌 음식으로, 약식(藥食) 또..